테이크원컴퍼니, 종합 콘텐츠 제작사 거듭나
[파이낸셜뉴스] 2019년 게임 ‘BTS월드’를 선보인 종합 콘텐츠 제작사 테이크원컴퍼니가 드라마 제작사로서 첫 출사표를 던졌다.
29일 테이크원컴퍼니는 드라마 ‘루카: 더 비기닝(이하 루카)’을 통해 드라마 제작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테이크원컴퍼니는 드라마 진출과 함께 게임, 드라마, 영화, 웹툰 등 모든 지식 재산권(IP) 콘텐츠를 아우르는 ‘IP 전문’ 종합 콘텐츠 제작사로 사업을 확장한다.
드라마 루카는 스펙터클 추격 액션물이다. 연출은 장르물 ‘손the 게스트’의 김홍선 감독이, 각본은 ‘추노’ 천성일 작가가 맡았다. 배우 김래원과 이다희가 출연한다. 2월 1일 밤 9시 tvN을 통해 첫 전파를 탄다.
테이크원컴퍼니는 영상을 게임과 결합하는 다양한 시도를 해 왔다. 2015년 시네마틱 게임 ‘도시를 품다’, 2019년 ‘BTS월드’가 대표적이다.
BTS월드는 아이돌 IP 게임 기준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하며 2020년 중소기업벤처부가 선정한 콘텐츠 분야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2020년 시리즈C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해 콘텐츠 제작 사업을 확장했으며 2021년 신규 드라마와 영화, 캐릭터, 웹툰, 게임의 후속작을 잇따라 출시할 계획이다.
테이크원컴퍼니 정민채 대표는 “테이크원컴퍼니는 인하우스 작가와 각 분야 전문 인력을 다수 보유한 전문성 있는 콘텐츠 제작사로, 이번 드라마를 통해 회사의 역량을 대중에게 본격적으로 알릴 것”이라고 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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