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군·구지역 특성을 반영한 일자리사업인 군·구 상생협력 특화일자리사업을 추진한다.
인천시는 올해 시·군·구 상생협력 특화일자리 사업 12개 사업을 확정해 추진한다고 1월 31일 밝혔다.
시·군·구 상생협력 특화일자리 사업은 기존의 시 중심의 하향식 일자리 정책에서 탈피해 군·구별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일자리사업을 공모를 통해 추진하는 현장 수요 중심의 상향식 일자리 사업이다.
시는 올해 시비 16억원을 들여 12개 사업을 지원한다. 시는 지난해 10월 군·구를 대상으로 공모해 12개 사업을 선정했다.
이번에 신규 사업으로 선정된 중구의 누들 플랫폼 인큐베이팅 운영사업은 누들스쿨을 운영해 누들인력 양성 및 지역 누들상점 역량을 강화, 창업 유도 및 지역 누들상권 활성화를 도모한다.
남동구의 남동산업단지 통근버스 운영사업은 주차난 및 교통 체증이 심각한 남동산단의 출퇴근 교통환경을 개선해 산단 내 기업체 인력난 해소 및 취업활성화에 기여한다.
서구의 에듀크리에이터 양성사업은 코로나19에 대응하는 1인 미디어 비대면 전문강사를 양성하고 온라인콘텐츠 개발, 강의 스토리텔링 방법 등 양질의 교육콘텐츠를 개발.활용해 취업 연계 및 고용창출 한다.
이 밖에 작은 도서관 운영 활성화 사업(동구), 민간어린이집 조리사 지원사업(미추홀구), 1인 방송 인큐베이션 센터 운영(연수구), 시각장애인 안마사 경로당 파견 사업(남동구), 찾아가는 육아코칭 활동가 양성사업(부평구)가 추진된다.
찾아가는 성평등교육 강사 양성사업(부평구), 서운일반산단 통근버스 운영사업(계양구) , 검단일반산단 통근버스 운영사업(서구), 옹진브랜드 개발 농업특화사업(옹진) 등이 군·구 상생협력 특화일자리사업으로 추진된다.
시는 지난해 군·구 대상 14개 사업을 선정, 총 23억2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양질의 일자리 221개를 창출했다.
시는 지난해 사업 중 사업성과가 좋은 미추홀구의 어린이집 조리사 지원사업과 부평구의 찾아가는 육아코칭 활동가 양성 사업, 서구의 검단일반산업단지 통근버스 운영사업 등 3개 사업을 시·군·구 상생협력 특화일자리 우수 브랜드 사업으로 선정했다.
변주영 일자리경제본부장은 “2019년, 2020년에 이어 올해에도 군·구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일자리 사업을 적극 지원해 양질의 지역 특화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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