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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SA "가상자산 결제-거래 도입할 것"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1.29 14:02

수정 2021.01.29 14:02

"파트너십 통해 가상자산 결제 서비스 광범위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준비 중”
페이팔 가상자산 거래·결제 도입 이후 글로벌 기업들 눈독
[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신용카드사 비자(VISA)가 가상자산으로 직접 물건값을 결제하고, 사용자가 가상자산을 구매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글로벌 결제업체 페이팔이 가상자산 거래·결제 서비스를 도입해 높은 인기를 끌면서 글로벌 기업들이 가상자산 시장에 눈독을 들이는 분위기다.

글로벌 신용카드사 비자(VISA)가 가상자산으로 직접 물건값을 결제하고, 사용자가 가상자산을 구매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글로벌 신용카드사 비자(VISA)가 가상자산으로 직접 물건값을 결제하고, 사용자가 가상자산을 구매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8일(현지시간) 블록체인 전문 미디어 더블록에 따르면 알프레드 캘리(Alfred Kelly) 비자 CEO는 최근 실적 발표에서 "가상자산 지갑업체, 거래소와 협력해 사용자가 가상자산을 구입하고 법정화폐와 가상자산 간 거래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많은 기업과 협력을 통해 가상자산 결제 서비스가 보다 안전하고 광범위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알프레드 캘리 CEO는 "가상자산은 디지털 금, 스테이블코인과 중앙은행발행디지털화폐(CBDC)는 차세대 지불 방식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들 결제 수단은 향후 글로벌 비즈니스, 상거래에 적극 활용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한편, 세계적으로 3억5000만에 달하는 이용자를 보유한 세계 최대 온라인 결제 기업 페이팔은 지난해 10월 가상자산 거래를 지원하고, 가상자산으로 직접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힌 뒤 미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바 있다.
페이팔은 올 상반기 글로벌 시장으로 가상자산 거래·결제 서비스를 확장하겠다는 계획이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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