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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합동 가격표시제 이행실태 점검

정상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1.29 14:19

수정 2021.01.29 14:19

29일부터 내달 5일까지..마트, 소매점포 등 대상
산업통상자원부는 다음 달 5일까지 대형마트와 전통시장 등을 대상으로 가격표시제 이행 실태 점검에 나선다. 서울 시내 한 마트에서 소비자들이 계란을 구입하고 있다. 뉴시스
산업통상자원부는 다음 달 5일까지 대형마트와 전통시장 등을 대상으로 가격표시제 이행 실태 점검에 나선다. 서울 시내 한 마트에서 소비자들이 계란을 구입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설 명절을 앞두고 29일부터 내달 5일까지 가격표시제 이행실태를 점검한다.

대형마트, 상점가·관광특구·전통시장 내 매장면적 33㎡ 이상의 소매점포 등이 점검 대상이다.

정부 합동점검반은 은 산업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 지방자치단체,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로 구성됐다.

이번 합동 점검은 설 제수품목, 생필품, 소비자가 자주 이용하는 가공식품 등의 판매가격, 단위가격, 권장소비자가격 표시 금지 등 가격 표시 전반에 대해 이뤄진다.


특히 농축수산물 등 물가상승 우려가 높은 품목과 가격표시 관련 민원소지가 높은 점포를 대상으로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다만 코로나19로 인한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어려운 경영 여건을 감안해 처벌보다는 지도 및 홍보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지도·점검 이후에도 가격표시제를 준수하지 않는 소매점포에 대해 추가 점검 및 위반 횟수에 따라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천영길 산업부 중견기업정책관은 "가격표시제가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과 소비자 신뢰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상인, 소비자 등과 현장소통을 강화해 가격표시제가 원활히 운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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