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블럭내에서 생산되는 코로나19 백신을 타지역으로 수출하지 못하도록 통제를 결정했다.
29일(현지시간) BBC는 EU집행위가 성명에서 “우리 시민들의 보호와 안전이 최우선이며 최근 직면하고 있는 도전에 이 같은 조치 외에는 선택이 없다”라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백신 배포가 늦어지면서 EU는 아스트라제네카와 백신 공급을 놓고 마찰을 빚어왔다.
스텔라 키리아키데스 EU 보건 집행위원은 수출 통제는 모든 EU 시민들이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라며 “사전 구매 합의는 존중돼야 한다”며 제약사들을 압박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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