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럽

EU집행위, 코로나 백신 수출 통제키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1.30 01:03

수정 2021.01.30 01:03

스텔라 키리아키데스 유럽연합(EU) 보건 집행위원이 29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EU 본부에서 열린 온라인 기자회견 도중 말하고 있다.AP뉴시스
스텔라 키리아키데스 유럽연합(EU) 보건 집행위원이 29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EU 본부에서 열린 온라인 기자회견 도중 말하고 있다.AP뉴시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블럭내에서 생산되는 코로나19 백신을 타지역으로 수출하지 못하도록 통제를 결정했다.

29일(현지시간) BBC는 EU집행위가 성명에서 “우리 시민들의 보호와 안전이 최우선이며 최근 직면하고 있는 도전에 이 같은 조치 외에는 선택이 없다”라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백신 배포가 늦어지면서 EU는 아스트라제네카와 백신 공급을 놓고 마찰을 빚어왔다.


스텔라 키리아키데스 EU 보건 집행위원은 수출 통제는 모든 EU 시민들이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라며 “사전 구매 합의는 존중돼야 한다”며 제약사들을 압박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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