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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망자 이달 가장 많았다...500명 육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1.30 10:23

수정 2021.01.30 10:23

지난 29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 설치된 중구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사진=뉴시스
지난 29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 설치된 중구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이달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500명에 육박하면서 월별 최고치를 기록했다.

30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사망자수는 전날보다 15명 늘어난 1414명으로 나타났다.

이달 사망자수는 총 497명으로 500명에 육박하면서 월별 최고치를 찍었다. 코로나19 월별 사망자수는 지난해 2월(17명), 3월(148명), 4월(83명), 5월(23명), 6월(11명), 7월(19명), 8월(23명), 9월(91명), 10월(51명), 11월(60명) 등으로 100명 미만을 유지하다 지난해 12월(391명)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을 뜻하는 치명률은 전날(1.81%)보다 오른 1.82%를 기록했다.
특히 고령층의 치명률이 훨씬 높다. 80대 이상의 치명률은 20.23%에 달하고 70대와 60대는 각각 6.33%와 1.34%의 치명률을 나타내고 있다.

확진자 중 병세가 심한 위·중증 환자는 231명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이달 초 300명대에서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닷새 연속 400명대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오전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 겸 행정안전부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중대본 회의를 열고 "코로나19 확진자 추세는 대전 IM 선교회에서의 집단감염 발생 등으로 400명대를 이어가며 추가 확산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그 어느 때보다 신중하게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변경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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