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연준, CBDC·스테이블코인 전문가 고용 나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스테이블코인·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CBDC)에 대한 정책을 담당할 전문가를 고용하겠다고 나섰다. 제롬 파웰(Jerome Powell) 연준의장이 "중앙은행이 글로벌 스테이블코인에 대해 더 나은 규제 답변을 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을 구체화하는 조치로 풀이된다. 1월 30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 연준은 링크드인 채용공고를 통해 디지털 혁신 정책 프로그램 관리자 채용 계획을 밝혔다. 채용 공지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스테이블코인 및 CBDC 분야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미디어는 “연준이 디지털 자산(스테이블코인 및 CBDC)의 잠재적 리스크 및 이익 연구를 위해 자원을 투자하겠다는 의미”라며 “디지털 혁신은 연준의 운영 및 금융 서비스에 대한 규제, 신흥 결제 플랫폼과 활동, 기관에 대한 규제·감독 프레임 등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日, 내년 블록체인 기반 증권거래소 탄생할 듯
내년이면 일본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투자자가 디지털증권을 거래할 수 있는 증권거래소가 탄생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1월 30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일본 금융그룹 SBI홀딩스와 SMFG(Sumitomo Mitsui Financial Group)는 내년 디지털 증권거래소 개소를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SBI와 SMFG는 내년 오사카 지역에서 도쿄증권거래소(TSE)와 경쟁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증권거래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미디어는 "SBI와 SMFG의 디지털 증권거래소는 투자자가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해 디지털 증권을 거래 할 수 있는 일본 최초의 증권거래소가 될"이라고 내다봤다. 두 회사는 우선 오는 3월 오사카디지털거래소(ODX)라는 운영회사를 설립할 계획이다. SBI가 ODX의 지분 60%, SMFG는 40%를 소유한다.
인도, 개인의 가상자산 거래·보유 금지 추진
인도 정부가 개인의 가상자산 거래 및 보류를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인도 정부의 계획이 실현되면 인도는 가상자산을 규제하는 것이 아닌 금지하는 유일한 아시아 국가가 될 것으로 보인다. 1월 30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인도 의회가 예산 심의 회의에서 개인의 가상자산 보유 및 거래를 금지하는 법안을 발의할 계획이다. 해당 법안은 인도 내 모든 가상자산 금지를 골자로 한다. 다만 개인이 가상자산의 기본기술 연구를 위한 경우 예외적으로 가상자산 활용을 허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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