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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지지율 2주연속 40%대..정의당 역대 최저치 근접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2.01 09:53

수정 2021.02.01 09:53

대통령 지지도 "긍정 42.5%..부정 52.8%"
민주당 32.4% vs. 국민의힘 29.7%
정의당, 4.2%..김종철 전 대표 논란 여파 
[서울=뉴시스] /사진=뉴시스
[서울=뉴시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가 2주 연속 40%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부터 7주 동안 이어졌던 30%대 지지율에서 반등해 40%에 안착한 모양새다.

1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설문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0.5%포인트 하락한 42.5%를 나타냈다.

부정평가는 전주 대비 0.4%포인트 내린 52.8%였다. 모름·무응답은 1.0%포인트 상승한 4.7%를 나타냈다.
1월 1주차(60.9%)까지 60%대를 상회했던 부정평가는 지난주 조사부터 50%대 초반으로 내려앉았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10.3%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었다.

코로나19로 인한 상황이 악화되지 않고 유지·안정되면서 문 대통령에 대한 유의미한 지지 변화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정당 지지도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은 지난주 1월 3주 차 주간 집계 대비 0.4%포인트 내린 32.4%, 국민의힘은 1.1%포인트 오른 29.7%로 집계됐다. 양 정당 격차는 2.7%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으로 좁혀졌다.

국민의당은 1%포인트 오른 8.6%, 열린민주당은 0.6%포인트 오른 7.5%, 정의당은 0.9%포인트 내린 4.2% 등이었다. 무당층은 1월 3주 차 대비 1.7%포인트 감소한 14.3%로 집계됐다.

리얼미터 측은 "민주당의 경우 박영선 전 장관의 서울시장 선거 출마 선언이 있었고, 국민의힘은 서울-부산시장 선거 내부 경선에 착수하면서 선거 분위기 고조되고 있다"며 "각 정당 진영 내 이념층 결집력 높아지는 양상"이라고 설명했다.

정의당의 경우, 김종철 전 대표 성추행 논란 여파로 역대 최저치의 지지율에 근접했다. 지난 최저치는 지난해 3월 3주차(3.7%)였다.

[서울=뉴시스] /사진=뉴시스
[서울=뉴시스] /사진=뉴시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18세 이상 유권자 5만7669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최종 2513명 응답을 완료해 4.4%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p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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