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롯데컬처웍스(대표 기원규)가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곽정환 PD를 드라마사업부문장으로 영입했다고 1일 밝혔다.
곽정환 PD는 ‘추노’ ‘보좌관’ ‘날아라 개천용’ 등을 연출한 국내 대표 드라마 제작자다. KBS 24기 공채 프로듀서로 시작해 CJ E&M 프로듀서, 스튜디오엔뉴 감독을 역임했다.
롯데컬처웍스는 2019년부터 드라마사업을 시작해 올해 상반기 SBS 드라마 ‘조선구마사’(공동제작) 3월 방영을 앞두고 있다. 곽정환 PD는 드라마사업부문장을 맡아 롯데엔터테인먼트의 드라마 제작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롯데컬처웍스의 콘텐츠사업부문 브랜드인 롯데엔터테인먼트는 기존 영화 위주의 콘텐츠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여,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현재 클라이맥스 스튜디오와 협업, 대지진 이후의 살아남은 이들의 이야기를 다룬 웹툰 ‘유쾌한 왕따’ IP를 활용해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뿐만 아니라 드라마도 기획개발하는 등 다양한 포맷으로 콘텐츠를 제작하는 프로젝트를 시도 중이다.
롯데컬처웍스 관계자는 "최근 드라마 사업 확대와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문 인력을 영입, 양성하고 있다."며, "곽정환 드라마사업부문장 영입으로 앞으로 콘텐츠 경쟁력과 제작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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