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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국순당은 설을 앞두고 본사가 위치한 강원도 횡성 지역 어르신 등 1500여 가구에 차례주 '예담' 1500병을 기증했다고 1일 밝혔다. 행사는 대한노인회 횡성군지회에서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차례주 예담은 우리나라 최초의 차례·제례 전용주로, 주정을 섞어 빚는 일본식 청주와는 달리 국순당이 전통 예법에 맞게 국내산 쌀 100%로 빚은 순수 발효 약주다. 주세법상 '약주'는 우리 전통방식의 맑은 술을 일컫는다.
차례주 예담은 제법과 특성을 인정받아 유네스코가 지정한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왕실의 '종묘제례'에 전용 제주로 사용되고 있다.
국순당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민속 명절 설에 제대로 빚은 우리 차례주로 차례를 올리기를 바라는 마음도 함께 담아 기증했다"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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