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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화장품 ‘날개’…이지원 유씨엘 대표, 명예 제주도민 위촉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2.01 10:22

수정 2021.02.01 11:15

"청정 담은 제주 화장품 널리 알려 '글로벌 명품'으로 거듭날 것"
명예 제주도민의로 위촉된 유씨엘㈜의 이지원 대표(오른쪽).
명예 제주도민의로 위촉된 유씨엘㈜의 이지원 대표(오른쪽).

[제주=좌승훈 기자] 대봉엘에스 관계사로 화장품 ODM·OEM 전문기업인 유씨엘㈜의 이지원 대표가 제주 화장품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명예 제주도민'으로 위촉됐다.

유씨엘은 화장품 콘셉트부터 원료, 제형, 임상, 품질관리, 생산까지 고객 맞춤형 `원스톱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유씨엘은 우수 화장품 제조 및 품질 규정(CGMP), ISO 22716, 품질경영시스템 ISO 9001, 환경경영시스템 ISO 14001, 제주화장품인증(JCC), 코스모스(COSMOS)인증 등을 보유하고 있다. 글로벌 비건(VEGAN) 인증 기관 프랑스 이브(EVE; Expertise Vegane Europe)로부터 화장품 생산 설비에 대한 비건 인증도 획득했다.

이 대표는 2018년부터 제주화장품인증기업협회 초대 회장을 맡고 있다.
제주화장품인증기업협회는 제주화장품 인증을 받은 제품을 생산하는 도·내외 기업으로 구성된 단체다.

제주화장품이란 제주산 원물을 5∼10% 이상 사용해 제주의 맑은 물로 제주에서 생산한 화장품을 말한다.

이 대표는 특히 2013년 제주도내 첫 민간 화장품공장을 건립했다. 2018년 4월에는 제주 생산2동 준공식과 함께, 제주화장품 인증에 적합한 화장품 제형과 제조기술을 제주산학융합원에 무상으로 기증하는 내용의 기술 이전식도 가졌다.

유씨엘 제주공장 전경
유씨엘 제주공장 전경

유씨엘 제주공장은 도내 민간기업 최초로 CGMP(우수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인증을 받은 곳이기도 하다. 유씨엘 본사인 인천공장의 CGMP 인증(2013년 6월) 이후 받은 두 번째 CGMP 인증이어서 의미가 크다.

이 대표는 민관협의체와 함께 도내 화장품 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판로개척, 공동 마케팅, 제주화장품 산업발전을 위한 제도 개선, 제주화장품 산업 발전의 방향성 제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제주대학교 발전기금 지원,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위기 극복을 위한 기부활동 등의 지역사회 공헌에도 힘쓰고 있다.

한편 제주도는 도정 발전에 공로가 현저하거나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내·외국인을 명예도민으로 위촉해 예우하고 있다.


이 대표는 “앞으로도 청정 원료를 기반으로 청정 제주의 강점을 적극 발산할 수 있는 ‘메이드 인 제주(Made in Jeju)’ 화장품을 개발해 고객사에 공급함으로써, 자연주의 화장품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면서 “특히 우수한 제주 화장품의 품질을 세계에 널리 알려 명실상부한 글로벌 명품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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