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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노엣지 냉동피자 매출 335억 돌파

이정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2.01 17:23

수정 2021.02.01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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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냉동피자시장 30% 성장 견인
풀무원 노엣지 냉동피자 매출 335억 돌파
풀무원식품은 '노엣지피자'가 인기를 끌면서 지난해 냉동피자 매출 335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국내 냉동피자 시장은 30%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닐슨코리아에 의하면 지난 2018년 981억원이던 국내 냉동피자 시장규모는 2019년 715억원으로 27% 감소했다. 같은 해 12월 풀무원이 국내 냉동피자 시장에 진출하면서 시장은 다시 성장세로 돌아섰고, 지난해 920억원을 기록하며 V자 반등에 성공했다.

실제로 지난해 분기별 국내 냉동피자 시장규모를 보면 풀무원 냉동피자의 매출과 같은 흐름을 보인다. 풀무원이 국내 냉동피자 시장에서 실질적인 리더 역할을 했다는 얘기다.

풀무원은 이탈리아와 미국에서 최신 피자 제조기술을 도입하고, 2년 간의 연구개발을 거쳐 냉동피자 시장에 진출했다. '엣지' 끝까지 토핑을 풍부하게 덮을 수 있는 공정을 도입해 '노엣지 피자' 3종을, 크러스트 부분까지 완전 자동화 생산이 가능한 공정으로 '크러스트 피자' 2종을 내놓았다.


냉동피자의 품질을 크게 끌어올린 덕분에 '노엣지·크러스트 피자'는 출시 두 달 만에 누적판매량 100만판을 넘어섰다. 풀무원은 당초 냉동피자 매출 목표를 150억원으로 잡았으나 기대 이상의 인기에 300억원으로 높였고, 최종적으로는 이마저도 10% 초과 달성했다.


풀무원식품 관계자는 "올해도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보다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피자 신제품을 선보이며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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