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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수전해 기술 상용화 인재 영입 ‘속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2.01 18:07

수정 2021.02.01 18:07

정훈택 수소기술연구센터장
한화솔루션, 수전해 기술 상용화 인재 영입 ‘속도’
한화솔루션이 물을 분해해 수소를 생산하는 수전해 기술 상용화를 위해 글로벌 인재 영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수전해 전문가를 통해 자체 기술 역량과 관련 분야의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그린 수소 밸류체인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한화솔루션은 정훈택 미국 로스앨러모스 국립연구소(LANL) 수석연구원( 사진)을 수소기술연구센터의 센터장으로 영입했다고 1일 밝혔다. 정 신임 센터장은 카이스트(KAIST)에서 재료과학 석·박사 학위를 받고 일본 도쿄공업대의 포스닥(박사후 연구원) 과정을 거쳐 LANL에서 14년 넘게 수전해 및 연료전지의 핵심소재와 시스템 전반을 연구해왔다.
LANL은 국가안보, 우주항공, 재생에너지, 슈퍼컴퓨터 등을 연구하는 세계 최대의 연구소 중 한 곳이다.

정 센터장은 앞으로 한화솔루션이 2023년 상업화를 목표로 추진하는 '음이온 교환막(AEM)' 방식의 차세대 수전해 기술 개발을 총괄한다.
2019년부터 연세대와 카이스트, 미국 렌슬리어공과대(RPI) 등과 함께 추진해온 연구·개발(R&D)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는 것이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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