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삼성 비스포크 에어드레서 선봬 '셔츠한벌 39분 건조'

김경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2.02 11:57

수정 2021.02.02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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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모델이 수원 삼성전자 디지털시티에서 감각적인 디자인과 강화된 인공지능(AI) 기능을 갖춘 의류청정기 신제품 비스포크(BESPOKE) 에어드레서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모델이 수원 삼성전자 디지털시티에서 감각적인 디자인과 강화된 인공지능(AI) 기능을 갖춘 의류청정기 신제품 비스포크(BESPOKE) 에어드레서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의류청정기 신제품인 비스포크(BESPOKE) 에어드레서를 3일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을 반영할 수 있는 비스포크 가전의 인기에 힘입어 공기청정기, 무풍에어컨에 이어 에어드레서에도 비스포크 디자인을 적용했다.

삼성전자는 공간의 분위기에 맞춰 교체 가능한 도어 전면 패널도 별도로 출시할 예정이다. 또 제품을 설치할 때 좌우 1.4㎝, 상부 2.5㎝ 수준의 공간만 확보하면 돼 붙박이장이나 가구와 함께 설치하면 빌트인 핏을 구현할 수 있다. 특히 에어워시 방식을 적용해 진동과 소음이 적기 때문에 실내 어느 곳에 두어도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다.

비스포크 에어드레서는 강화된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됐다.
습도 센서로 의류의 습기를 감지해 건조와 구김 제거를 한 번에 할 수 있다.

셔츠 한 벌을 빠르게 건조 하고 싶을 경우 '셔츠한벌' 코스를 활용하면 39분만에 건조가 가능하다. 건조 코스가 기존 2개에서 9개로 늘어나 셔츠, 블라우스, 아웃도어 의류, 수영복 등 다양한 종류의 의류를 섬세하게 맞춤 건조해 준다. 소비자의 사용 패턴을 기억해 자주 사용하는 코스 순서대로 추천하는 'AI 습관 기억', 사용 시간대나 날씨∙계절∙시간 등의 정보를 기반으로 추천 코스를 제안하는 'AI 맞춤 추천' 기능이 새롭게 탑재됐다.

'매일 케어 코스'에서 '살균 옵션'을 선택하면 인플루엔자∙아데노∙헤르페스 등의 바이러스와 황색포도상구균∙대장균 등의 유해 세균을 99.9% 제거할 수 있다. 또한 아기 옷이나 인형, 매일 입는 교복 등 위생이 더욱 중요한 의류·액세서리 역시 해당 코스에 살균 옵션을 추가해 사용할 수 있다. 에어드레서 내부를 고온으로 살균해 제품을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내부살균 기능도 탑재됐다.

비스포크 에어드레서는 일반 용량(3벌)과 대용량(5벌) 모델로 출시된다. 출고가는 용량과 색상에 따라 129만~199만원이다.


양혜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신제품은 비스포크 디자인을 새롭게 적용하고 AI 기술과 위생 기능을 강화해 소비자들에게 더욱 진화한 의류 케어 경험을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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