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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친환경 선박에 투자하는 '뉴딜 투자설명회' 개최

이환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2.02 15:00

수정 2021.02.02 14:59

[파이낸셜뉴스]
해수부, 친환경 선박에 투자하는 '뉴딜 투자설명회' 개최


해양수산부와 금융위원회, 기획재정부는 해운산업·금융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친환경 선박 분야 뉴딜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해 9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정책형 뉴딜펀드 조성방안'을 마련하고 2025년까지 5년간 재정·정책금융 7조원과 민간투자자금 13조원을 매칭해 20조원 규모의 자펀드를 결성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관계부처 협업으로 뉴딜 분야별로 투자사업을 발굴하고, 정책형 뉴딜펀드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투자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디지털 분야를 시작으로 미래차·신재생에너지, 그린 뉴딜, 스마트팜 등 3차례의 투자설명회가 이미 개최됐다.

이날 투자설명회는 해양수산부 유튜브 '어서오션'에서 생중계로 진행됐다. 설명회에서는 △한국형 친환경 선박 ‘그린쉽-K’ 추진계획 △친환경 선박 보급 확대 필요성 △한국해양진흥공사 보증 및 보증사업 안내 △친환경 선박 관련 연구개발(R&D) 현황 △정책형 뉴딜펀드 조성 현황 △친환경 선박 등 선박펀드 투자사례 등을 설명했다.


김준석 해수부 해운물류국장은 개회사를 통해 “친환경 정책은 이제 거스를 수 없는 세계적인 추세이며, 디젤선박 중심으로 운영 중인 해운산업계에도 큰 변화를 일으킬 것”이라며 “그린쉽-K 추진전략에 따라 친환경 선박 기술개발, 한국해양진흥공사 등을 통한 금융지원 등을 통해 우리 해운산업의 친환경 선박 전환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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