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쥬 멘토링 日사회 화제
【도쿄=조은효 특파원】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가 일본의 한 인터넷 설문조사에서 이상적인 직장 상사 5위에 올랐다.
일본 생명보험사인 메이지야스다가 지난해 12월 실시한 '이상적인 상사' 설문조사(2980명 참여)에서 일본인으로 구성된 9인조 걸그룹 '니쥬'(NiziU)를 발굴해 키운 박진영이 5위에 랭크됐다.
니쥬는 JYP가 일본 소니뮤직과 함께 선보인 걸그룹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결성돼 JYP 본사에서 한국식 아이돌 트레이닝을 받았다.
이 모습은 일본 지상파 방송을 통해 방영됐으며, 니쥬의 성장기뿐만 아니라 니쥬 멤버들에게 자존감을 심어주면서도 능수능란하게 다루는 박진영의 멘토링이 일본에서 화제가 됐다.
박진영이 프로듀싱한 니쥬의 메이크 유 해피(Make you happy)영상은 유튜브에서 조회수 2억회를 돌파했으며, 지난해 12월 초 발매된 데뷔 싱글 '스텝 앤드 어 스텝'(Step and a step)으로 오리콘 일간 싱글 차트 1위에 오르는 등 일본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니쥬는 오는 4월 7일 더블 타이틀곡을 내세운 새 일본 싱글을 발매한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남자 부문의 이상적인 상사 1위는 개그맨인 우치무라 데루요시(56)가 5년째 지켰다. 또 여성 1위에는 '니혼테레비'(日本TV) 아나운서인 미우라 아사미(33)가 올랐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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