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 백승환씨, 방사선사 국시서 전국 '차석'

방사선사 국가시험에서 전국 '차석'을 차지한 대구보건대 백승환씨. 사진=대구보건대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보건대는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 주관한 제48회 방사선사 국가시험에서 백승환씨가 250점 만점 중 243점을 받아 전국 차석을 차지했다고 2일 밝혔다.

특히 방사선과는 백씨를 포함해 최근 3년 동안 전국 수석자 1명과 차석자 2명을 배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또 이번 방사선사 국가고시에서 전국 합격률 69.3%보다 17.5% 높은 86.8%라는 높은 합격률을 보이며 보건계 명문학과로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백씨는 "유기적인 교육과정과 핵심을 정확히 전달하는 교수들의 강의 덕분에 전공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가지고 시험을 준비 할 수 있었다"면서 "비록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세미나와 특강으로 국가고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도해준 교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전병규 방사선과 학과장은 "전공에 대한 열정과 성실함으로 학기 중 수석을 3번이나 차지한 우수 인재"라며 "학과의 좋은 결과 가져다준 백씨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임상에서도 실무능력이 뛰어난 방사선사로 승승장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보건대 방사선과는 전공심화 과정을 통해 학사학위 취득이 가능하다. 전국 전문대학 최초로 방사선교육인증을 획득했으며 우수한 교수진과 최신 실험 실습 기자재로 방사선 과학을 선도하는 현장중심의 실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학생들에게 국가고시 특강과 함께 취업 향상을 위한 현장중심의 산업체 경력자로부터 직무수행 평가와 피드백 교육과 진로적성 검사를 실시하고, 진로 설계를 위해 가이드라인을 제공하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e-mail]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