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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현대카드,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전용카드 만든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2.03 08:49

수정 2021.02.03 08:49

포인트 혜택 기반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에 특화된 카드 출시 예정

“브랜딩 뛰어난 현대카드와 함께 다양한 서비스와 혜택 제공한다”

[파이낸셜뉴스] 네이버와 현대카드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전용 신용카드(PLCC) 개발에 나선다. PLCC(Private Label Credit Card, 상업자표시 신용카드)란, 신용카드사와 파트너사가 전사적 협력 관계를 맺고 기획, 브랜딩, 운영, 마케팅 등 전 과정을 함께 추진하는 신용카드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오른쪽)와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지난 1일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전용 카드 파트너십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네이버 제공
한성숙 네이버 대표(오른쪽)와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지난 1일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전용 카드 파트너십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네이버 제공

네이버는 지난 1일 서울 용산구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한성숙 네이버 대표,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전용 신용카드 상품 출시, 운영, 마케팅에 관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네이버는 현대카드와 협력해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에 특화된 카드를 출시할 계획이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월 3900원(연간 이용권 기준)을 낸 이용자에게 네이버페이 결제 시 5% 적립 혜택을 지급한다.
또 포인트 혜택을 중심으로 성장 중인 구독형 서비스로 꼽힌다. 이에 따라 지난해 6월 출시된 이후 6개월 만에 약 250만 회원을 확보했다.

최근 현대카드는 이마트, 코스트코, 스타벅스, 배달의민족 등 대규모 거래가 이뤄지는 다양한 분야 기업과 협업을 통해 PLCC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데이터 사이언스 및 브랜딩 역량이 뛰어난 현대카드와 협업으로 탄생할 전용 카드를 통해 다양한 서비스 제공은 물론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을 사용하는 이들만의 감성을 자극하는 정서적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며 “네이버에서 활동하는 중소사업자(SME), 창작자들 성장으로도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은 “디지털 플랫폼 기업 네이버가 데이터 사이언스와 브랜딩 역량을 바탕으로 핀테크를 선도하는 현대카드와 손잡았다”며 “급성장하고 있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을 기반으로 다양한 영역에서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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