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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헌 경기 광주시장 "120여㎞ 역사문화관광벨트' 조성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2.03 14:35

수정 2021.02.03 14:35

'규제도 자산이다' 슬로건 제시 '길' 프로젝트 추진
신년기자간담회 통해 주요과제와 추진 방침 밝혀
신동헌 경기 광주시장 "120여㎞ 역사문화관광벨트' 조성
【파이낸셜뉴스 광주=장충식 기자】 경기도 광주시가 2021년 '규제도 자산이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120여㎞에 달하는 7개 코스의 역사문화관광벨트를 조성한다.

신동헌 시장은 3일 신년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1년 시정 주요과제와 추진방침'을 밝혔다.

신 시장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것이 멈춰 버렸지만 지역의 가치와 후손들에게 물려줄 미래마저 멈추게 할 수는 없다"며 광주시의 미래가치를 제고하는 핵심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광주시는 올해 시정 운영 방침을 '규제도 자산이다'라는 슬로건에 맞춰 집중 운영된다.

신 시장은 "우리시는 팔당상수원 규제 등 지역발전에 많은 제약을 받고 있지만 이로 인해 잘 지켜진 자연환경과 문화자산이 있다"며 "이를 지역의 새로운 경쟁력을 만들고 이를 기반으로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도모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광주시는 대표적인 사업으로 '길' 프로젝트 추진한다.

핵심 내용으로는 오는 2022년 6월까지 총 연장 120여㎞ 7개 코스의 역사문화관광벨트를 조성할 계획으로, 이중 7번째 코스는 남한산성 순교성지와 천진암을 잇는 순례길 조성도 포함된다.

또 팔당호와 둘레길을 연결한 23㎞ 3개 코스의 팔당호반 둘레길을 2022년 10월까지 조성할 방침이며, 퇴촌면 정지리에서 광동리까지 2.7㎞ 구간에 경안천 둘레길과 8만㎡ 규모의 생태공원을 만들 예정이다.


신 시장은 "올해는 광주시가 새로운 도시발전의 계기를 맞는 변화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길 프로젝트나 각종 공원개발, 탐방로 조성, 자연휴양림 조성 등 수 많은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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