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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10억의 힘'‥적십자, 3만6천 취약계층 지원

김서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2.03 15:18

수정 2021.02.03 16:58

대한적십자사 봉사원들이 2일 경기 용인 구호창고에서 설을 앞두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3만6000여세대에게 지원할 물품을 포장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제공
대한적십자사 봉사원들이 2일 경기 용인 구호창고에서 설을 앞두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3만6000여세대에게 지원할 물품을 포장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제공

대한적십자사는 삼성과 함께 취약계층 3만6000가구에 10억원 상당의 설맞이 식료품 세트를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적십자사는 지난 2일 경기 용인시 구호창고에서 '2021년 설맞이 4대 취약계층 및 사회복지시설 물품지원사업' 지원물품 포장작업을 실시했다.

이번 물품지원 사업은 삼성으로부터 10억원을 후원 받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진행됐다. 지원물품은 즉석찌개류, 식용유, 간장, 고추장, 밀가루, 참기름 등 각종 식료품과 부식으로 구성됐다.
지원물품은 희망풍차 결연세대 2만세대, 독거노인·조손가정 등 취약계층 3000세대, 사회복지시설 1만2000곳 등에 순차 배송될 예정이다.

‘적십자 희망풍차’란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 가구를 발굴하고 적십자 봉사원과 결연을 통해 재가방문 봉사활동, 기초생활물품 지원 등 가구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삼성은 매년 사회적 가치실현을 위해 적십자 희망풍차 사업에 20억원 상당을 후원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봉사원들이 2일 경기 용인시 처인구 구호창고에서 설을 앞두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3만6000여 세대에게 지원할 물품을 포장하고 있다.<div id='ad_body3' class='mbad_bottom' ></div>
대한적십자사 봉사원들이 2일 경기 용인시 처인구 구호창고에서 설을 앞두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3만6000여 세대에게 지원할 물품을 포장하고 있다.


seo1@fnnews.com 김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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