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봉사원들이 2일 경기 용인 구호창고에서 설을 앞두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3만6000여세대에게 지원할 물품을 포장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제공](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1/02/03/202102031515462565_l.jpg)
대한적십자사는 삼성과 함께 취약계층 3만6000가구에 10억원 상당의 설맞이 식료품 세트를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적십자사는 지난 2일 경기 용인시 구호창고에서 '2021년 설맞이 4대 취약계층 및 사회복지시설 물품지원사업' 지원물품 포장작업을 실시했다.
이번 물품지원 사업은 삼성으로부터 10억원을 후원 받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진행됐다. 지원물품은 즉석찌개류, 식용유, 간장, 고추장, 밀가루, 참기름 등 각종 식료품과 부식으로 구성됐다. 지원물품은 희망풍차 결연세대 2만세대, 독거노인·조손가정 등 취약계층 3000세대, 사회복지시설 1만2000곳 등에 순차 배송될 예정이다.
‘적십자 희망풍차’란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 가구를 발굴하고 적십자 봉사원과 결연을 통해 재가방문 봉사활동, 기초생활물품 지원 등 가구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삼성은 매년 사회적 가치실현을 위해 적십자 희망풍차 사업에 20억원 상당을 후원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봉사원들이 2일 경기 용인시 처인구 구호창고에서 설을 앞두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3만6000여 세대에게 지원할 물품을 포장하고 있다.<div id='ad_body3' class='mbad_bottom' ></div>](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1/02/03/202102031515477963_l.jpg)
seo1@fnnews.com 김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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