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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여대, 올해 공·사립 유·초·특수학교 교사 30명 배출

황태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2.03 17:20

수정 2021.02.03 17:20

교원 양성 명문대학 자리매김...최근 3년 연속 20~30명 임용시험 합격
광주여대, 올해 공·사립 유·초·특수학교 교사 30명 배출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여대(총장 이선재) 초등특수교육과(학과장 이재호)는 2021학년도 공·사립 유·초·특수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 경쟁시험에서 30명의 최종합격자를 배출해 예비 교원 양성 명문대학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고 3일 밝혔다.

광주여대 초등특수교육과는 올해 발표된 5주기(2016~2019학년도) 교원양성기관 역량진단 평가에서도 A등급을 받은 바 있다.

학년당 정원은 30명으로, 올해까지 임용고시에 총 179명이 합격했다.

특히 올해는 △광주광역시교육청 7명 △전남도교육청 12명 △서울특별시교육청 3명 △인천광역시교육청 4명 △충남도교육청 1명 △경남도교육청 1명 △경북도교육청 1명 △경기도교육청 1명 등 전국에 걸쳐 골고루 임용합격자를 배출했다.

광주광역시교육청의 경우 선발인원 15명 중 7명(46.7%)이 선발됐고, 이민지 졸업생이 차석으로 합격한 것을 포함해 2~5등을 석권했다.

광주여대 초등특수교육과는 지난 2007년 첫 졸업생을 배출하던 해에 5명의 합격자가 나온 것을 시작으로 2018년 13명 등 꾸준히 합격자가 늘었으며, 2019년부터 합격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해 2019년 25명, 2020년 30명, 2021년 30명 등 매년 두자리 수 합격자를 배출하고 있다.

아울러 꾸준히 수석, 차석 합격자를 배출해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2007학년도 전북도교육청 수석 합격자, 2010학년도 전남도교육청 수석합격자, 2011학년도 광주광역시교육청 수석합격자, 2012학년도 충남도교육청 중등특수(복수전공) 수석합격자, 2013학년도 광주광역시교육청 수석합격자, 2014학년도 서울특별시교육청 차석합격자를 배출했다.


이어 2015학년도 광주광역시교육청 수석합격자, 2016학년도 광주광역시교육청 차석합격자 및 경남도교육청 수석합격자, 2017학년도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수석합격자, 2019학년도 광주광역시교육청 수석합격자, 중등특수(복수전공) 수석합격자, 인천광역시교육청 수석합격자, 제주도특별자치도교육청 수석합격자, 2021학년도 광주광역시교육청 차석합격자 등 총 15명을 배출했다.

이처럼 매년 임용시험에서 꾸준한 성과를 내는 것은 학과별 특수교사 양성 특화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현장실무능력을 향상시키고, 교수들의 세심한 개별지도와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 현직 교사로부터 듣는 임용합격 노하우, 온라인 임용합격선배와의 대화 등 다양한 임용시험 지원 프로그램 운영과 체계적인 지원이 있기에 가능했다고 대학측은 설명했다.

특히 올해의 경우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학생들과 교수들이 'Zoom'을 활용한 실시간 화상 강의 등 모든 방법을 동원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자 최선을 다했으며, 2차 준비를 위해 'Zoom'을 활용한 전공맞춤형 현장실무능력강화 프로그램을 실시해 특수교육 교육과정 재구성, 수업설계와 심층면접 준비 및 합격 전략 등을 진행한 게 한몫했다.


이재호 학과장은 "4년 동안 꾸준히 학교 교직원들의 지원과 관심, 그리고 학생들이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명실상부한 특수교사 양성기관으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학과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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