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롯데렌탈 기업공개(IPO) 대표주관사에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선정됐다. 롯데렌탈의 상장 후 예상 기업가치는 최소 1조5000억원으로 추정된다.
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롯데렌탈은 이날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을 대표 상장 주관사로 선정했다.
앞서 NH투자증권과 KB증권,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에 이어 미래에셋대우와 하나금융투자가 IPO 파트너 경합에 새로 초대받으면서 총 7곳이 경쟁했다.
롯데렌탈은 올해 코스피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한다는 목표다.
롯데렌탈은 등록 대수 기준 점유율 22.4%로 렌터카 업계 1위 사업자다. 렌터카 등록 대수가 23만1775대에 이른다.
실적도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2015년 롯데그룹의 품에 안긴 뒤 한 차례도 역성장하지 않았다. 2020년 3·4분기까지 연결기준 매출 1조7266억원, 영업이익 129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같은 기간 매출 1조5479억원, 영업이익 986억원 대비 각각 12%, 31%가량 늘었다.
최대주주는 호텔롯데(지분율 42.04%)다. 부산롯데호텔(28.43%)이 2대 주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국민연금도 특수목적법인(SPC) 그로쓰파트너를 통해 지분 19.61%를 보유하고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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