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시교육청은 올해부터 모든 초·중·고등학교에 수학여행비를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지난 2019년 고등학교 2학년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중학교 2학년까지 수학여행비 지원을 확대했다.
올해는 초등학교 6학년까지 확대 지원함으로써 모든 초·중·고등학교에 수학여행비를 지원하게 됐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수학여행비 지원을 받지 못했던 올해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에 대해서도 한시적으로 소급해 수학여행비를 지원한다.
시교육청은 최근 4년간의 수학여행 경비 전수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올해 수학여행비 지원 기준액을 대폭 상향 조정했다. 따라서 초등 6학년 학생의 경우 1인당 21만원을, 중 2학년 학생은 1인당 22만원을, 고 2학년 학생은 1인당 40만원을 각각 지원한다.
이와 함께 시교육청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안전이 담보되는 다양한 형태의 수학여행 등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하기 위해 위기단계별 상황을 감안한 모델을 개발, 시행할 계획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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