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와 인도네시아 재무부가 주최하고 KDB산업은행과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가 주관하는 이번 워크숍에서는 한국의 기후변화 대응 정책·사업 경험을 공유하고, 인도네시아 녹색산업 촉진 방안을 논의한다.
인도네시아 측에선 재무부, 기술평가응용청 등 정부 기관, 만디리 은행 등 금융기관과 녹색산업 관련 공공·민간기관이 참석한다. 우리는 기재부, 환경부, 산은, 한국수출입은행, 민간기업 관계자와 녹색기후기금(GCF) 등 국제기구에서 참석해 한국의 경험과 향후 녹색회복 전략을 공유한다.
인구 2억7000만명으로 세계인구 4위인 인도네시아는 아세안 최대 시장으로 신남방정책 주요국이다. 우리나라와 함께 G20 국가이자 P4G 회원국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국내 정책소개 및 국내 기관들의 기후사업 경험 공유를 통해 기후사업 수행을 위한 역량강화를 지원하고 한국의 모범사례를 전파하는 한편, 한국-인도네시아 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여 한국형 그린뉴딜 관련 협력사업 발굴을 추진할 예정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국내 그린뉴딜 관련 공공기관·민간 기업들의 해외진출 저변 확대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저탄소 녹색경제로의 전환을 위한 우리의 정책을 적극적으로 공유·확산하고, 기후변화라는 당면과제에 대응하는 글로벌 정책 공조 활동에 적극 참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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