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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딸 인턴 합격한 한일병원은? 한전 산하 재단병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2.05 08:39

수정 2021.02.05 09:57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진=뉴스1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조국 전 법무무 장관의 딸 조민씨가 인턴으로 합격한 한일병원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한일병원은 한국전력공사 산하 한전의료재단에서 운영하는 병원이다. 한일병원은 지난 2016년 기존 한전병원에서 ‘한전의료재단 한일병원’으로 명칭과 HI(Hospital Identity)를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1937년 경성전기(주)의 경전운수부 의무실로 출발해 올해로 79주년을 맞기도 했다. 지난 1988년 쌍문동으로 이전한 뒤 자리를 지키고 있다.
현재는 리모델링을 하면서 내외과중환자실 등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한일병원은 지난 1일 ’2021년도 전공의(인턴) 1차 후기 모집' 전형을 실시했다. 정원 3명에, 조씨를 포함한 3명이 지원해 경쟁률은 1대1이었다. 선발 기준은 의사 국가고시 성적(65%)과 의대 내신 성적(20%), 면접 점수(15%)였다.

4일 한일병원은 ‘2021년도 전공의(인턴) 1차 후기 모집’에 대한 결과를 발표하면서 합격자 명단은 공개하지 않은 채 “개별 공지했다”고 밝혔다.
병원 측은 합격자가 3명이라고 전했는데, 조씨를 포함한 3명이 지원해 조씨의 합격이 기정사실화됐다.

이를 두고 일부 의사 단체는 ‘조씨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당시 제출한 서류가 허위'라며 조씨의 인턴 지원에 반발해왔다.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회장은 3일 한일병원 측에 “조씨의 인턴 응시 자격을 박탈해달라”는 공문을 전달하기도 했다.

jihwan@fnnews.com 김지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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