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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의회 일산대교 무료통행 촉구…피켓시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2.06 09:23

수정 2021.02.06 09:23

【파이낸셜뉴스 김포=강근주 기자】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 여론이 높아진 가운데 김포시의회가 다시 한 번 통행료 징수 백지화를 요구하고 나섰다.

김포시의회는 5일 제20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일산대교 무료통행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2008년 일산대교 개통 이후 통행료 인하 및 무료화를 김포시의회는 꾸준히 촉구해 왔으며, 이번 결의안 채택은 2008-2010년에 이어 세 번째다.

제안 설명에 나선 김계순 의원은 김포시민이 인근 도시 서울 고양 파주에 진출입하거나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를 이용하려면 일산대교를 반드시 거쳐야하는데, 일산대교는 27개 한강 교량 중 유일하게 통행료를 징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포시의회 5일 일산대교 무료통행 촉구 결의안 채택. 사진제공=김포시의회
김포시의회 5일 일산대교 무료통행 촉구 결의안 채택. 사진제공=김포시의회
김포시의회 5일 일산대교 무료통행 촉구 결의안 채택. 사진제공=김포시의회
김포시의회 5일 일산대교 무료통행 촉구 결의안 채택. 사진제공=김포시의회

성명은 정부가 김포 한강신도시를 건설하며 획기적인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서민층이 살기 좋은 환경을 약속했는데, 김포시민을 포함한 고양 파주 인천서구 강화에 거주하는 260만명에게 국가가 부담할 사회간접자본 비용을 전가하는 건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성명은 이어 일산대교 통행료가 철폐되도록 국가와 경기도에서 특단의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통행료가 철폐되지 않을 경우 거리시위 집회투쟁 등 강력한 대처를 시사했다.


한편 김포시의회는 결의안을 채택한 뒤 일산대교 톨게이트 앞으로 자리를 옮겨 결의문을 낭독하고 피켓 시위를 벌이며 일산대교 통행료 징수 부당성을 시민에게 적극 알렸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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