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발디 지지 시위 참여에 기피인물 지정
[파이낸셜뉴스] 러시아 외무부는 5일(현지시간) 스웨덴, 폴란드, 독일 외교관들을 추방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감 중인 야당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를 지지하는 시위에 참여했다는 이유다.
러시아는 이들 외교관을 ‘페르소나 논 그라타(외교적 기피인물)'로 지정하고, 가까운 시일 내에 러시아를 떠나라는 지시했다고 발표했다.
푸틴의 정적인 나발니는 독살 위기를 넘기고 지난달 17일 귀국했다. 그는 귀국하자마자 체포됐고, 2014년 돈세탁 등 혐의가 인정되면서 2년8개월 실형을 선고받았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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