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안산시의회 교통사고 다발지역 로드체크…해법모색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2.06 22:02

수정 2021.02.06 22:02

【파이낸셜뉴스 안산=강근주 기자】 안산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가 5일 교통체계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자 교통사고 다발지역으로 알려진 상록구 성포동 터미널 사거리와 단원구 고잔동 안산우체국 사거리에 대해 현장점검을 진행했다.

이날 현장 의정활동에는 박태순 위원장을 비롯해 김진숙 부위원장과 주미희, 송바우나 위원 등이 참여했다. 두 교차로는 교통량과 유동인구가 많은데 비해 차량 주행유도표시 등이 불분명해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특히 작년 10월부터 12월까지 상록-단원구에서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일어났다.

집행부 교통정책과는 사고 유형과 원인, 관련 법규 등을 현장에서 설명했고, 위원들은 교통 흐름 및 교통시설물 설치 상황을 파악하면서 개선방안을 협의했다.


안산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위원들 5일 터미널 사거리 현장점검. 사진제공=안산시의회
안산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위원들 5일 터미널 사거리 현장점검. 사진제공=안산시의회
안산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위원들 5일 안산우체국 사거리 현장점검. 사진제공=안산시의회
안산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위원들 5일 안산우체국 사거리 현장점검. 사진제공=안산시의회

터미널 사거리는 좌회전 차량 주행유도선을 표시하고 우체국 사거리에는 운전자에게 경각심을 주기 위해 사고 다발지역 알림 현수막 게시가 대안으로 제시됐다.


아울러 차량 감속과 정지선 준수에 주효하도록 전방신호기를 설치하거나 차선을 서행표시 차선으로 변경하는 방안도 타당성을 따져보기로 했다. 위원들은 이날 현장에서 논의한 사안을 교통관련 부서가 면밀하게 검토해 교통사고 위험을 최소화 해 달라고 주문했다.


박태순 위원장은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곳에는 구조적인 교통취약 요소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며 “이런 부분이 확인된 만큼 빠른 조처로 사고 위험을 줄일 수 있도록 집행부 등과 계속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