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해 11월 11일 대한민국 최초로 여의도 하늘에 미래 교통수단인 UAM을 띄워 교통수단의 혁신적 변화가 다가왔음을 보인 바 있다. 이어 후속 조치로 이번 MOU를 체결했다.
서울시는 이번 MOU 체결에 따라 시가 보유 중인 UAM기체을 항공대에 무상 대여한다. 항공대는 지난해 스마트드론공학과 대학원 과정을 신설해 드론의 이론·설계·제작·운용 등 전 분야에 걸친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학부과정까지 확대 운영한다.
아울러 시민들이 UAM을 체험하고 해당 분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항공대가 방학기간 전국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항공우주캠프'에서 UAM 비행을 견학하고 기체에 탑승하는 기회가 제공된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도심 항공 모빌리티는 지상교통의 한계를 해결할 차세대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고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서의 가능성도 무궁무진하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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