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평창평화포럼, “한반도 평화 뉴딜 청사진” 제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2.08 07:24

수정 2021.02.08 07:29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한반도는 가장 유망한 투자처가 될 것"
토마스 바흐, “2024 강원대회는 스포츠를 통해 평화에 기여할 수 있는 큰 기회”
서정진, “바이오기술은 평화의 희망”
【파이낸셜뉴스 평창=서정욱 기자】 세계 평화를 논하는 ‘2021 평창평화포럼(PyeongChang Peace Forum, PPF)’이 7일 개회식을 가졌다,
7일 강원도는 세계 평화를 논하는 ‘2021 평창평화포럼(PyeongChang Peace Forum, PPF)’이 7일 개회식을 가졌다 고 밝혔다. 사진=강원도 제공
7일 강원도는 세계 평화를 논하는 ‘2021 평창평화포럼(PyeongChang Peace Forum, PPF)’이 7일 개회식을 가졌다 고 밝혔다. 사진=강원도 제공

7일 강원도에 따르면 이번 ‘2021 평창평화포럼’이 정세균 총리,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 서정진 셀트리온 그룹 회장. 최문순 강원도지사, 곽도영 강원도의회 의장 등이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참석한 가운데 평화모뎀을 쏘아 올렸다.

이날 영상으로 참여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올해 3주년을 맞는 평창평화포럼은 스포츠를 통해 평화를 이루겠다는 IOC의 약속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기회이며, 평창평화포럼은 그 자체로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의 영구적인 유산“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특별연사로 참석한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은 홀로그램을 활용한 특별연설을 통해 “북한에는 노동력과 천연자원이, 한국에는 자본과 기술이 있다”며, “38선이 열리게 된다면 10~20년 이내에 한반도는 가장 유망한 투자처가 될 것”이라는 한반도 평화뉴딜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코로나 치료제 개발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진 서정진 셀트리온 그룹 회장은 특별연설에서 “코로나의 온전한 종식을 위해 끝날 때까지 멈추지 않고 가겠다. 누가 이기는지 싸워보겠다”며 바이오 기술로 코로나 방역에 성공하고 평화를 쟁취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우리 스스로의 힘으로 한반도 평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믿는다”는 평화 메시지를 전했다.

아울러, 이번 포럼의 특별의제였던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은 개막 첫 날 스포츠세션에서는 유승민 이사장이 좌장을 맡아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의 성공 개최 전략에 관한 아이디어와 의견을 나눴다.


한편, 이번 평창평화포럼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게 ICT 기술을 활용한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개최하여 온라인 포럼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이날 짐 로저스 회장의 연설이 진행된 개회식 및 특별연설 약 1시간 반동안 평창평화포럼 홈페이지를 방문한 참가인원은 6500여명이었으며, 이날 하루만 4만2000건 이상의 조회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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