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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운대, '제3회 전국대학생 기계번역 경시대회' 성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2.08 14:51

수정 2021.02.08 14:51

광운대, '제3회 전국대학생 기계번역 경시대회' 성료

[파이낸셜뉴스]광운대학교는 최근 비대면으로 열린 '제3회 전국대학생 기계번역 경시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경시대회는 '대학혁신사업'의 일환으로 광운대 인문사회과학대학 주관, AI번역산업연구센터 및 언어데이터 관련 굴지의 IT업체 ㈜플리토, ㈜솔트룩스파트너스, ㈜에버트란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광운대, 동국대, 성신여대, 육군사관학교, 이화여대 학부생 4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에버트란이 자체 개발한 기계번역 포스트에디팅 플랫폼에 접속해 90분 동안 기계번역에서 자동으로 제시된 한국어와 영어 초벌 번역문 각 25문장을 한 문장씩 원문과 대조, 교정 후 제출했다.

평가는 기계번역평가(BLEU) 점수와 번역문의 적절성(adequacy)과 가독성(readability) 기준으로 영한번역은 내국인, 한영번역은 원어민이 평가한 점수와 평균을 내 최종 평가했다.

그 결과 △최우수상 이주은(광운대) △우수상 이승준(광운대), 남현욱(광운대) △장려상 김의진(광운대), 윤현결(광운대), 최정혁(광운대)이 수상했다. 또 △㈜플리토상은 정성원(동국대) △㈜솔트룩스파트너스상은 조재희(육군사관학교), 최재원(육군사관학교) △㈜에버트란상은 김지원(육군사관학교), 김도훈(육군사관학교), 김정원(성신여대)이 차지했다.


대회를 주관한 이일재 광운대 인문사회과학대학장은 "작년부터 코로나로 인해 일상에 많은 제약이 생겼지만 융합적 마인드를 가진 전문가와의 연구개발을 통해 비대면 방식의 어학능력 평가 플랫폼을 개발한 것은 또 하나의 기회였다"며 "이는 뉴노멀시대에서 교육·산업적으로 중요한 시발점이 될 것"라고 강조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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