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기장 좌광·장안천에 어린 은어 8만미 방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2.08 15:54

수정 2021.02.08 15:54

▲ 어린 은어의 모습.
▲ 어린 은어의 모습.

【파이낸셜뉴스 부산】 부산 기장군은 좌광천, 장안천 일원에서 8~9일 양일간에 걸쳐 어린 은어 방류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8일에는 좌광천 일원, 9일에는 장안천 일원에서 각각 4만미씩 총8만미의 어린 은어가 방류된다. 금번 방류되는 어린 은어는 부산광역시 수산자원연구소에서 지난해 11월에 인공 채란하여 종묘 생산한 것으로 80일 정도 사육한 6cm 크기의 우량종묘이다.

행사에는 기장군, 수산자원연구소, 임랑어촌계, 월내어촌계, 장안읍발전위원회 주민 등이 참석한다.

청정수질 1급수에만 서식하는 은어는 은어과에 속하는 유일한 어종이며, 극동지역에만 산출되는 연어류에 가까운 어류이다.
어릴 때는 하구 가까운 바다에서 월동을 하다가 봄에(4,5월경) 하천으로 올라와 성장하여 9월경에 산란하고 죽는다.

부화한 어린물고기는 하천 수류를 따라 이동해 바다에서 주로 동물성플랑크톤을 먹고 자라며 몸길이가 7cm 정도가 되면 다시 하천으로 올라가 성장하는 1년생 어류이다.

기장군은 2011년부터 관내 주요하천에 연어, 은어를 방류해 시민의 정서함양과 생명이 살아있는 생태도시로의 발전에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기장군 하천의 생태계 복원 및 내수면 어족자원 조성을 위하여 부산광역시 수산자원연구소에 지속적으로 방류어종을 신청하여 하천에 방류할 계획이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