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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전 9시 17분 현재 에스코넥은 전 거래일 대비 130원(6.19%) 오른 2225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이르면 올해 새로운 VR 헤드셋(HMD, 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을 출시할 것이란 전망이다. 지난해 10월에 미국 특허청에 ‘갤럭시 스페이스’라는 VR 헤드셋 브랜드로 추정되는 상표를 등록했다. 지난달에는 최근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의 부속기관인 헤이그국제디자인시스템에 혼합현실(MR) 헤드셋과 컨트롤러 관련 특허를 등록했다.
이는 페이스북이 최근 SK텔레콤과 협력을 통해 유통망을 확장하며 오큘러스 퀘스트2를 약 1주일간 1만대를 넘게 판매하면서 VR시장을 공략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애플도 올해 1분기 VR 헤드셋을 출시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삼성전자 역시 지난 2018년 고성능 VR 헤드셋 ‘오디세이 플러스’ 이후로 새로운 제품을 출시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한편 에스코넥은 2000년 설립된 금속가공 부품 생산 업체로 핸드셋과 IT(테블릿) 제품에 탑재되는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로는 삼성전자 및 국내 2차전지 업체 등이 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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