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항, 설 연휴에도 정상 운영… 긴급 화물 하역 등 항만서비스 평시 수준 유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2.09 18:40

수정 2021.02.09 18:40

"설 연휴에도 부산항은 멈추지 않습니다."

글로벌 허브항만인 부산항이 설 연휴기간에도 중단없이 안전하게 운영된다.

부산항을 관리·운영하는 부산항만공사(BPA·사장 남기찬)는 설 연휴기간에도 중단없는 항만운영과 원활한 항만서비스를 위해 '부산항 항만운영 특별대책'을 수립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대책에 따르면 부산항은 오는 11~14일 나흘의 설 연휴기간 가운데 설날 당일(12일)을 제외한 나머지 기간 항만하역이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항만서비스도 평시 수준을 유지한다.

다만 긴급 화물의 경우 설날 당일에도 하역작업을 한다.

부산항만공사는 설 연휴기간 입·출항 선박에 대한 원활한 항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해운항만물류정보시스템(PORT-MIS)을 정상 운영하는 한편 관리인력을 24시간 상시 배치해 장애 발생에도 대비한다.

또 예선업체와 도선사에 대한 항만별 대기조를 편성하는 등 비상근무체제를 구축하고 선박급유업·물품공급업·항만용역업 등 항만관련업체도 정상업무 체제를 유지해 항만서비스 제공에 차질이 없도록 했다.


이와 함께 부산항만공사는 연휴기간 부두별 담당자를 지정해 비상연락체제를 유지한다.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위험물 하역·저장시설의 안전관리 강화 △테러·해상 밀입국 등에 대비하기 위한 청원경찰·특수경비원 등 항만보안인력 정상 운영 △소형선 계류질서 확립을 강화하기로 했다.


남기찬 사장은 "코로나19로 항만 출입자와 근로자에 대한 방역수칙이 강화되면서 하역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애로사항은 사전에 점검하고 안전사고 예방활동에도 만전을 기해 설 연휴 동안 부산항이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