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투자 대기업 테슬라 다음 타자는 트위터? 애플?
테슬라가 15억달러(약 1조70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비트코인 투자를 밝힌 이후, 시장에서는 후속 비트코인 투자자로 애플과 트위터를 다음 타자로 지목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9일(현지시간) 에이엠비크립토에 따르면 코인게코(CoinGecko) 공동 창업자 바비 옹(Bobby Ong)은 테슬라의 뒤를 이을 다음 타자로 “트위터에 주목하라”고 말했다. 그는 “트위터 CEO인 잭 도시(Jack Dorsey)는 유명한 비트코인 지지자”라며 “잭 도시가 설립한 모바일 결제사 스퀘어가 이미 2020년 5000만달러(약 556억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구매한 것을 감안할 때, 다음 타자는 트위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캐나다 왕립 도미니언증권(Royal Bank of Canada Dominion Securities·RBC)의 애널리스트 폴 스티브스(Paul Steves)는 "애플이 가상자산을 도입하면 연간 400억달러(약 44조6800억원) 이상의 수익을 창출하고 업계 전반에 파장을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며 다음 타자로 애플을 지목한 바 있다.
G7, 오는 12일 CBDC 과세 등 정책 논의 진행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회의에서 오는 12일(현지시간) 국가별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의 주요 현황을 점검하고 디지털 과세와 부채 관리 등 관련 정책을 논의한다. 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영국이 주재하는 오는 12일 G7 재무장관 회의에서 CBDC 관련 정책이 주요 안건으로 제기됐다. 지난해 10월 G7은 보고서를 통해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WB), 국제결제은행(BIS)과 협력해 CBDC를 위한 국제표준 수립을 추진한다"고 성명을 채택한 바 있다.
AWS, 오리진프로토콜 블록체인 전자상거래 솔루션 제공
AWS가 오리진프로토콜의 블록체인 기반 전자상거래 솔루션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9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AWS 마켓플레이스에 오리진프로토콜의 블록체인 전자상거래 솔루션 디샵(Dshop)이 게시됐다. 이 솔루션을 사용하면 기업들은 SaaS 방식으로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어더리움 네트워크 가상자산을 결제수단으로 활용하는 전자상거래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다. 디샵 측은 "AWS 파트너들의 네트워크 안에서 이더리움(ETH), 다이(DAI) 등 이더리움 기반 토큰 결제를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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