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영생교 승리제단·보습학원 43명 집단감염…누적 96명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2.10 17:13

수정 2021.02.10 17:13

종교단체인 승리제단과 오정동 학원 등에서 코로나19 확진자 53명이 발생한 이튿날인 10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 괴안동 소재 승리제단에 적막이 흐르고 있다. /사진=뉴스1
종교단체인 승리제단과 오정동 학원 등에서 코로나19 확진자 53명이 발생한 이튿날인 10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 괴안동 소재 승리제단에 적막이 흐르고 있다. /사진=뉴스1

10일 경기 부천시에 따르면 이날 승리제단에서 39명, 오정능력보습학원에서 4명이 추가로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교인 확진자 39명은 40~90대로 파악됐으며 전날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코로나19 검사를 통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승리제단에서 운영하는 기숙사 또는 보광패션, 관현악단 관련자로 확인됐다.

앞서 승리제단 남자기숙사 16명, 여자기숙사 1명, 교인들이 일하는 보광패션 2명, 승리제단 관현악단 1명 등 승리제단에서 2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해당 승리제단 관련 확진자는 모두 59명으로 늘어났다.


또 오정능력보습학원 관련 4명 추가 확진자는 기존 원생 확진자 가족 3명과 학원 관련 1명 등이다.


앞서 오정능력보습학원에선 원생 25명, 원생가족 5명, 강사 3명 등 33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보습학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모두 37명으로 증가했다.


시 등 방역당국은 추가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 중이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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