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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날씨, 전국 구름 많고 일교차 10도 안팎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2.11 18:27

수정 2021.02.11 18:27

설날 날씨, 전국 구름 많고 일교차 10도 안팎

[파이낸셜뉴스] 설날인 12일 전국에 대체로 구름이 많고, 낮 동안 제주도 남부를 중심으로 비가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12일에는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에 놓인다. 낮 기온은 평년보다 3~5도 높은 10도 내외로, 남부지방은 15도 내외까지 올라 포근하다.

전국적으로 높은 구름이 많고 제주도는 대체로 흐릴 전망이다. 낮 동안에는 제주도 남부를 중심으로 비가 오는 곳이 있다.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권은 낮부터 맑아진다.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5~6도, 낮 최고기온은 9~17도로 예상된다. 내륙지역에서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일교차가 10도 이상으로 벌어진다.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 -1도 Δ인천 -1도 Δ수원 -2도 Δ춘천 -3도 Δ강릉 4도 Δ대전 -1도 Δ대구 2도 Δ광주 3도 Δ부산 6도 Δ울산 4도 Δ제주 9도이다.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12도 Δ인천 9도 Δ수원 13도 Δ춘천 13도 Δ강릉 16도 Δ대전 15도 Δ대구 16도 Δ광주 16도 Δ부산 15도 Δ울산 16도 Δ제주 15도이다.

11일 밤부터 12일 0시까지 서해안과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가 200m 이하에 그치는 짙은 안개가 끼면서, 이슬비가 내릴 수 있다.

특히 중부 서해안 지역에는 12일 밤부터 오전 사이에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다. 해당 지역 공항을 이용하거나 서해상을 운항하는 선박의 경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어 사전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12일 오전 9시까지는 중부 내륙과 경북 북부내륙지역 도로에 밤 사이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생긴 살얼음이 생기는 곳이 있다.

기상청은 "짙은 안개로 인한 대기 중 수증기가 언 것"이라며 "차량운행 시 차간거리를 충분히 유지하고 감속 운행해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수도권과 충청권, 대구는 대기 정체로 미세먼지가 축적돼 대기질이 나쁘다. 미세먼지는 수도권과 강원 영서 지방, 충청권, 광주, 전북, 대구에서 '나쁨', 그 밖의 권역에서 '보통'으로 예상된다.
수도권에서는 초미세먼지 농도도 '나쁨'을 기록할 전망이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전남 동부지역은 대기가 매우 건조해 산불 등 화재에 유의해야 한다.


제주도 남부 먼바다의 경우 12일부터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2~3m까지 높게 일어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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