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LH는 지난해 12월 하남교산·인천계양 신도시의 보상협의를 시작해 진행중이다.
이달 초까지 보상 대상 토지의 진행률은 하남 교산지구 43%, 인천 계양지구 35% 수준이다. 남양주 왕숙지구와 과천과천, 고양창릉과 부천대장 등 나머지 지구는 올해 3월부터 순차적으로 토지보상을 시행하기로 했다.
정부는 발표 당시 토지 확보 등 2기 신도시에서 겪은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지구계획 수립·토지보상 병행 등 패스트트랙(Fast-Track)을 적용해 보상 기간을 줄인다고 했다.
LH는 오는 15일부터는 3기 신도시 중에는 첫 공공주택 설계공모를 진행한다. 인천계양 테크노밸리 A2, A3블록 6만1729㎡ 부지에 공공주택(공공분양, 신혼희망타운) 1291가구를 짓는 설계공모다.
LH 관계자는 "3기 신도시 기본구상 및 입체적 도시공간계획을 연말까지 수립한다"며 "올해 운영계획이 이달 말 나오면 이후에 3기 신도시 공공주택 설계공모의 전반적인 일정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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