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범죄오락 영화 '도굴'의 단순하고 유쾌한 재미가 안방극장을 완벽하게 사로잡았다. 이제훈 조우진 임원희 신혜선의 환상적인 팀플레이와 서울 강남 한복판 선릉에서 벌어지는 위험천만한 도굴의 판이 코로나19로 지친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2위 '원더 우먼 1984'는 VOD 서비스 시작 이후 상위권을 유지 중이다. 모든 것이 놀라운 시대 1984년 새로운 적과 만난 원더우먼의 새로운 활약을 그린 영화로, 히어로 무비 특유의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3위 '뱅가드'는 국제 민간 경호업체가 범죄 조직의 거대한 음모에 맞서 무고한 생명을 지키는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2021년 온라인상영관 박스오피스 첫 외화 1위라는 기록을 세운 흥행 저력이 2월에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4위 '이웃사촌'은 좌천 위기의 도청팀이 자택 격리된 야당 총재 가족의 옆집으로 위장 이사를 오게 돼 낮이고 밤이고 감시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가족들끼리 보기 좋은 휴먼 감동 영화인만큼 이번 설 연휴에도 이웃사촌의 인기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5위 '서바이브 더 나잇'은 새롭게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의사 아들과 전직 보안관이었던 아버지가 한밤에 가족을 인질 삼아 부상자를 치료하라고 협박하는 침입자들을 함께 해치우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액션 스릴러로, 원조 액션 장인 브루스 윌리스의 활약을 만끽할 수 있다.
'미스트롯2'는 4주 연속 방송 VOD 1위 최정상을 지키며 불변의 인기를 또 다시 입증했다. TV조선 목요일 예능 '미스트롯2'는 최근 방송분에서 준결승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인 본선 3라운드 2차전 에이스전을 펼쳐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압도했다. 각 팀의 에이스로 출전한 영지 윤태화 김연지 은가은 홍지윤의 열기 가득한 무대는 VOD 순위로 나타났다.
2위 '철인왕후'는 불의의 사고로 대한민국 대표 허세남 영혼이 깃들어 저 세상 텐션을 갖게 된 중전 김소용과 두 얼굴의 임금 철종 사이에서 벌어지는 영혼가출 스캔들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최종회까지 2회 앞둔 가운데, 예측불가 결말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된다.
3위 '비밀의 남자'도 종영에 가까워질수록 VOD의 인기도 지속되고 있다. 사고로 일곱 살의 지능을 갖게 된 한 남자가 죽음의 문턱에서 기적을 마주하며 복수를 위해 질주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로, 진화된 악역들의 행보에 몰입하는 시청자들의 반응이 쏟아졌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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