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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청년 창업 지원 코로나 뚫고 속속 결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2.14 08:00

수정 2021.02.14 17:46

경북도 청년 창업 지원 코로나 뚫고 속속 결실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청년 창업의 롤모델, '경북 청년창업기업'이 앞장서 만든다!" 경북도는 참신한 아이디어와 열정을 가진 청년들에게 창업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창업 교육과 사업화 자금 지원부터 기업 가치를 한 차원 높이기 위한 추가 지원, 사업 실패에도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하는 재도약 지원은 물론 판로 확보와 인건비 보조 등을 통해 청년창업 원스톱 지원체계를 갖추고 있다.

이런 도의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희망의 새싹을 틔운 청년기업들이 하나 둘 등장하고 있어 주목된다

농업회사법인 ㈜내몸에약초(영천)는 국산약초와 슈퍼푸드 등 분말류를 판매하는 기업이다.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에도 약 2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고, 현재 10명을 고용해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용욱 내몸에약초 대표(사진)는 "도의 지원이 없었다면 지금의 성장을 이루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밝혔다.


WMI(구미)는 경북콘텐츠제작 창업기업으로 2017년 1인기업으로 시작, 경북의 지원을 마중물 삼아 급성장한 대표적인 청년기업이다. 현재 기업 경영 성과를 인정받아 누적 20억원 이상의 크라우드 펀딩을 이뤄냈고 8명의 인원을 고용, 기업 홍보영상 및 홈페이지 제작, 브랜딩 등 사업 영역을 계속 확장하고 있다.


이강래 WMI 대표는 "혼자서 시작한 기업이 지금은 7명과 함께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허니스트(경산)는 창업 4년 만에 누적 수출액 700만달러를 달성한 기업으로 2016년 경산시 청년창업지원사업을 통해 해삼추출물과 해양소재를 활용한 극손상 모발용 헤어케어 제품을 출시한 청년기업이다.
곽기성 허니스트 대표는 "유망기업 반열에 오르게 된 데에는 경북의 창업지원 프로그램과 무역사절단, 수출상담회 등이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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