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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업은 코로나19로 위축된 공연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미디어 콘텐츠의 다양성을 높이는 상생 전략의 일환이다. 문화 활동이 힘들어진 고객들의 볼거리를 확대한다는 의미도 있다.
올해 25주년 기념 공연으로 새롭게 단장한 명성황후는 한국 창작 뮤지컬 최초로 미국 브로드웨이와 영국 웨스트엔드에 진출해 세계적 인정을 받은 대형 공연이다. 이번 무대는 새로운 25년이라는 콘셉트를 앞세워 무대, 의상, 소품 디자인 등 전체적으로 진화된 모습으로 선보인다.
실시간 중계는 예술의전당 영상화사업 SAC ON SCREEN으로 진행돼 더욱 기대를 모은다. SAC ON SCREEN은 공연의 생동감을 바로 전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효과를 통해 공연 실황을 중계한다. 9대 이상의 중계 카메라로 다각도에서 담아낸 역동적인 화면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고객들은 오는 27일과 28일 양일간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열리는 무대를 TV를 통해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시청 티켓은 이날부터 U+tv와 헬로tv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U+tv에서는 280·281번, 헬로tv에서는 275번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콘텐츠 이용료는 2만원(VAT별도)으로 현장 티켓 대비 최대 85% 저렴하다.
정대윤 LG유플러스 미디어파트너십담당은 "예술의전당과 MOU 체결 이후 함께하는 첫 영상화 사업으로 한국의 대표 뮤지컬 명성황후를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공연장 방문이 어려운 고객들이 실시간으로 배우들의 얼굴 표정과 목소리 등을 실감나게 느끼며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유익한 콘텐츠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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