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 협업 가능하도록 프로그램 업데이트
[파이낸셜뉴스] 포토샵 구매자가 다른 이를 초대하면 언제 어디서든 공동작업이 가능해진다. 또 맥과 윈도우 기반의 컴퓨터 모두에서 프리셋 동기화도 가능하다.
어도비는 가속화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크리에이터의 빠른 협업을 지원하는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프레스코의 주요 업데이트를 15일 공개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이제 사용자는 기기의 종류에 상관없이 언제 어디서나 원활한 공동 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
어도비는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프레스코에 편집 초대 기능을 추가했다. 사용자는 .PSD파일 또는 .AI 파일을 클라우드 문서로 저장하고 초대 기능을 사용하면, 초대 받은 사용자는 데스크톱, 아이패드, 아이폰(프레스코) 등 어느 기기에서나 바로 공동 작업을 할 수 있다. 공유된 클라우드 문서는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데스크톱 앱에서 한 번에 액세스할 수 있다.
또 맥(Mac)과 윈도우(Windows) 기반의 데스크톱용 포토샵에서 브러시, 색상 견본, 그라데이션, 패턴, 스타일, 모양 등 프리셋 동기화 기능을 업데이트 했다. 사용자는 프리셋 동기화를 설정하거나 해제할 수 있으며, 폴더 구조 또는 그룹화, 프리셋 순서와 같은 환경설정도 동기화할 수 있다. 한편, 프리셋 동기화 기능은 추후 아이패드용 포토샵 버전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 밖에도 어도비는 이달 10일부터 아이패드용 일러스트레이터를 한국어로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어도비 MAX를 통해 첫 선을 보인 아이패드용 일러스트레이터는 동시에 1만8000개의 폰트와 방사형, 격자, 대칭 반복 등 핵심 디자인 툴킷을 활용할 수 있다. 데스크톱 앱과의 매끄러운 연동으로 로고부터 티셔츠 도안에 이르는 다양한 그래픽 작업 시 뛰어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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