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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맞춤형 저감사업 본격 추진한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2.16 11:15

수정 2021.02.16 11:15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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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지난해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지정한 은평, 서초, 중구 등 3곳에 올해 맞춤형 미세먼지 저감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은 어린이, 노인 등이 이용하는 시설이 집중된 지역에 미세먼지 발생을 저감해 취약계층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안심구역을 말한다.

올해 은평, 서초, 중구 등 3개 지역에는 어린이와 노인 등 취약계층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미세먼지 노출저감사업, 미세먼지 배출저감사업이 진행된다. 어린이집과 초등학교, 경로당 등 주로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시설에 에어커튼, 미세먼지 쉼터, 미세먼지 알리미 등을 설치하고 그 외 건물 옥상에 쿨루프를 설치해 실내 온도를 낮추는 사업이 추진된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사업비 총 8억7600만원을 지원한다.
자치구에서 구비 총 1억4600만원을 편성하는 등 사업비 약 10억원 수준이다.

아울러 서울시는 오는 8월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3곳을 추가 지정할 예정이다. 이달 중 수요조사 후 5월 현장평가와 주민의견수렴 등을 거쳐 8월에 최종 지정고시한다는 계획이다.


윤재삼 서울시 대기정책과장은 "서울형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사업을 통해 체감도 높은 미세먼지 저감책으로 취약계층 등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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