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T6 엔진 대체 마일드 하이브리드
첨다안전 '인텔리 세이프' 전 모델 적용
예약판매 시작...4월 고객에 인도 예정
[파이낸셜뉴스]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새로운 마일드 하이브리드 'B6' 라인업의 주요사양을 공개하고 예약 판매에 나선다. 대상 차종은 XC90, S90, 크로스컨트리(V90)로 구성된 플래그십 모델 90 클러스터와 베스트셀링 모델 XC60이다.
첨다안전 '인텔리 세이프' 전 모델 적용
예약판매 시작...4월 고객에 인도 예정
새롭게 선보이는 B6 엔진은 볼보자동차의 전동화 전략에 따라 기존 T6 엔진을 대체하는 가솔린 기반 고성능 마일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다. 환경 친화적이면서도 뛰어난 주행 성능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된 엔진으로 제동 과정에서 생성된 에너지를 회수해 가솔린 엔진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연료를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것과 더불어 민첩한 엔진 반응을 이끌어 정지 상태에서 더욱 부드러운 가속성능을 제공한다. 또 저 마찰 엔진 기술과 혁신적인 엔진 관리 시스템, 커먼 레일 직분사 및 통합된 전기 충전기, 터보 기술의 조합은 모든 속도에서 엔진의 출력을 사용할 수 있도록 보장한다.
여기에 사륜구동(AWD) 시스템을 기본으로 적용하고 도로 위 주행 정보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운전자가 선호하는 조향 특성을 쉽게 조정할 수 드라이브 모드 셀렉터를 제공해 주행 능력과 운전자의 편의를 높였다.
이와 더불어 볼보자동차의 첨단 안전 기술 집약체인 '인텔리 세이프'를 전 모델 기본 제공한다. 앞 차량과 간격을 유지하며 차선 중앙에 맞춰 조향을 보조하는 '파일럿 어시스트 II' △차량, 보행자, 자전거, 대형 동물 감지 및 교차로 추돌 위험 감지 기능에 조향 지원까지 갖춘 긴급제동 시스템 '시티세이프티' △도로 이탈 완화 △반대 차선 접근 차량 충돌 회피 등의 최신 능동형 안전 시스템 등이 포함돼 있다. 또 2021년식 모델부터 적용된 주행 가능 최고 속도를 운전자가 사전에 설정할 수 있는 케어 키나 초 미세먼지까지 모니터링하여 정화시켜주는 어드밴스드 공기청정기능 역시 기본 제공된다.
볼보자동차코리아 이윤모 대표는 "새로운 B6 엔진은 성능과 효율, 거기에 환경 친화적인 소비 활동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고객들에게 볼보자동차가 제시하는 최적의 솔루션"이라며 "도로의 안전에서 더 나아가 지구의 안전까지 생각하는 볼보자동차의 철학이 담긴 B6 라인업을 통해 스웨디시 럭셔리의 진화를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내 시판 중인 전 차종의 하이브리드 라인업 구축을 완성한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친환경 파워트레인 보급 확대를 위해 B6 모델의 판매가를 기존 T6 모델 대비 260만~440만원 가량 낮췄다. XC90 B6 AWD 인스크립션은 기존 T6모델 대비 260만원 가량 낮은 9290만원(인스크립션)에, XC60 B6 AWD 인스크립션은 기존 모델 대비 440만원 인하된 7100만원에 판매된다. 이 밖에도 △크로스컨트리(V90) B6 AWD 프로 7920만원 △S90 B6 AWD 인스크립션 7090만원(모두 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인하분 적용 전)으로 책정됐다.
이와함께 업계 최고 수준인 5년 또는 10만㎞의 무상 보증과 소모품 교환 서비스를 제공한다. 여기에 B6 차량 모두 2종 저공해 자동차로 분류됨에 따라 공영 주차장, 공항 주차장 할인, 남산 1, 3 호터널 등 혼잡통행료 면제(지자체별 상이) 등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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