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6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429명, 해외유입 사례는 28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8만4325명(해외유입 6747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가 400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 12일 신규 확진자가 403명 발생한 이후 4일만이다. 설 명절 이후 검진이 늘면서 확진자 수도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757명으로 총 74,551명(88.41%)이 격리해제돼, 현재 8240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66명, 사망자는 7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534명(치명률 1.82%)이다.
서울 순천향대병원에서 추가 확진자가 30명 확인돼, 누적 확진자는 총 117명이 됐다. 서울 강북구 사우나 관련 확진자도 8명이 추가됐다.
서울 구로구 체육시설 관련 확진자는 7명이 추가됐다 .서울 용산구 지인모임 관련해서는 4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68명이다. 경기 부천시 영생교·보습학원 관련해서는 19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총 151명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의료기관, 다중이용시설, 종교시설 중심의 집단발생 지속에 따라 감소세가 정체된 상황"이라면서 "설 연휴,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사람 간 접촉 증가 등에 따른 확산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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