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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시세 사상 첫 5만달러 돌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2.16 22:07

수정 2021.02.16 22:07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촬영된 비트코인 거래 기계.로이터뉴스1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촬영된 비트코인 거래 기계.로이터뉴스1


[파이낸셜뉴스] 가상자산 시장의 대표 아이콘인 비트코인의 국제 평균 시세가 16일 오후 사상 처음으로 5만달러를 넘어섰다.

미국 가상자산 전문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의하면 한국시간으로 16일 오후 9시35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5.14% 상승한 5만347달러(약 5548만원)를 기록했다. 이는 비트코인 시세 집계 사상 최고치다.

비트코인 시세가 심리적 저항선으로 여겨지던 5만달러 선을 넘은 이유는 최근 비트코인이 실제 통화수단으로 쓸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지난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비트코인 15억달러 매입 사실을 밝혔으며 향후 전기차 판매에서 비트코인을 화폐로 받을 수 있다고 시사했다.
아울러 미 금융사인 BNY멜론이 비트코인을 구입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기존의 은행들도 비트코인 시장에 잇따라 뛰어들고 있다.
미 카드결제 업체인 마스터카드도 결제시스템에 가상자산을 일부 포함할 계획이라고 예고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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