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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P 전자결재, 카카오워크로 한다”

김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2.17 17:56

수정 2021.02.17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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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P 모바일 전자결재 시스템 추가

향후 다양한 기업과 협업..유용한 솔루션 적용

[파이낸셜뉴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글로벌 기업 SAP 전자결재 시스템 등을 ‘카카오워크’와 연동, 모바일 전자결재를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용자는 기본적으로 탑재돼 있는 카카오워크 전자결재 시스템, 기존의 자체 전자 결재 시스템, SAP 전자결재 시스템을 모두 선택해 활용할 수 있다.

카카오워크.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제공
카카오워크.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제공

SAP는 국내외 다수 기업이 활용하는 ERP 시스템이다. 통상 기업이 SAP 전자결재 시스템을 이용하려면 6개월 이상 개발 기간을 필요로 한다. 반면 카카오워크는 조직·사원 정보 연동 등 필수 연동 조건을 이미 갖추고 있어, 약 3주 정도면 SAP 시스템을 모바일 맞춤형으로 설정해 바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더 많은 이용자가 SAP 모바일 전자결재 기능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해당 서비스를 한시적으로 무료로 제공한다. 양사는 향후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모바일 전자결재 시스템 뿐 아니라 영업, 구매, 생산 관리 시스템 등 SAP 시스템을 종합 지원할 예정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백상엽 대표는 “많은 기업이 활용중인 SAP 시스템을 모바일과 연동하면 업무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다”며 “기업들의 필수 생존과제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업무 환경을 혁신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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