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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올해는 친환경차 대중화 시대 원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2.18 10:26

수정 2021.02.18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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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남양기술연구소에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 개최
정세균 국무총리(왼쪽 두번째)가 18일 경기도 화성시 현대자동차 남양기술연구소를 방문해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왼쪽 첫번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왼쪽 세번째)과 현안조정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화상
정세균 국무총리(왼쪽 두번째)가 18일 경기도 화성시 현대자동차 남양기술연구소를 방문해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왼쪽 첫번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왼쪽 세번째)과 현안조정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 정세균 국무총리는 18일 "정부는 올해를 친환경차의 대중화 시대를 여는 원년으로 정하고, 우리기업이 세계시장에서 퍼스트무버(First-Mover)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수요와 공급기반 혁신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경기도 화성시 현대차남양기술연구소에서 제122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개최하고 올해부터 공공부문에 전기차, 수소차 의무구매목표제를 신설해 정부 마중물 역할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렌트·물류·운수 관련 기업들이 친환경차를 구매할 때 보조금을 우선 배정하는 등 다양한 지원정책을 추진해 민간부문도 대규모 수요를 만들기로 했다.

또 친환경차가 성능이나 가격 면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전용플랫폼 연구개발, 부품 국산화, 배터리·연료전지 리스(장기임대) 등 필요한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아울러 2000억원 규모의 미래차 뉴딜펀드를 조성해 1차, 2차 협력사 사업재편을 지원하는 등 친환경차 산업생태계로 안정적 전환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서 현대차는 전기차 전용플랫폼(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이 탑재된 아이오닉5 일부를 공개했다.


정 총리는 "오늘은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를 기반으로 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국내 최초로 전기차 전용플랫폼이 탑재된 신차의 일부가 공개된다"며 "20세기 자동차 대량생산과 소비시대를 이끈 포드자동차의 'Model T' 처럼 친환경차 세계시장에서 혁신의 바람을 일으키는 주인공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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