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은 지난해 켑코슬라와 시범사업으로 중진공 부산경남연수원 내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조성한 바 있다.
현재 중진공은 경기 안산, 광주, 경북 경산, 경남 창원, 강원 태백에 연수원을 운영 중이며 올해 충남 천안에 충청연수원 개원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다.
협약 체결을 통해 중진공과 켑코솔라는 전국 중진공 연수원의 유휴 공간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고 운영하게 된다. 중진공은 주차장이나 옥상 등 공간을 임대하고, 켑코솔라는 거래용 전력생산 시설을 운영하고 연수원에 내부소비용 태양광 발전시설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중진공은 별도 비용지출 없이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해 예산을 절약할 수 있고, 총 발전 용량의 15% 내외는 연수원 내부소비용으로 사용해 전기료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중진공은 태양광 발전을 통해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 달성에 기여하고, 온실가스 감축 및 탄소배출 저감이라는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김형수 중진공 일자리본부장은 "켑코솔라와의 업무협약 체결은 중진공 연수원이 친환경 연수원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중진공은 정부가 적극 추진하는 한국형 뉴딜과 탄소중립 정책 목표의 성공적인 달성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