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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北 식량 130만톤 부족… 적기 지원해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2.18 17:37

수정 2021.02.18 17:37

국회 외통위 전체회의 출석
"리설주 은둔 출산 때문 아냐"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올해 북한의 식량 부족분을 120만~130만톤으로 예상하며 이를 적기에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이날 “(북한의 식량 생산량이)지난해 기준으로 올해 여름 수해나 태풍으로 인해 감산된 것이 20만~30만톤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년에 100만톤 정도 부족한 것에서 20만~30만톤 정도 더 하면 식량 부족분이 산출된다”고 설명했다.

이 장관은 이어 ”인도주의 협력 문제는 정치·경제·안보 상황과 별개 트랙에서 일관되게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정파를 초월한 공감대가 있다“며 ”필요할 때 적기에 지원할 수 있고 협력할 수 있다면 그런 방법을 찾아보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6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인 ‘광명성절’ 기념 공연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배우자인 리설주 여사가 등장한 것에 대해서는 출산과 관련한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특별하게 (임신·출산)그와 같은 사유로 파악하고 있지 않다”며 “신변이상설보다, 퍼스트 레이디의 역할이 코로나 상황에서 없었기 때문에 공식적으로 등장하지 않았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국가안보전략연구원은 리설주가 1년여간 두문불출했던 이유에 대해 “출산 때문”으로 분석했다.

kimhw@fnnews.com 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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